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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시 산업단지 카풀 실험 ‘절반의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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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규 기자
기사입력 2018-12-26

 

- 테크노밸리 근로자 약 13% 가입, 이용자 75% 만족

- 33세 젊은 층 선호 높아

- 제도 보완, 매칭률 저조, 이용 어려움 개선 필요

 

▲ 아산테크노밸리 근로자가 ‘카풀로’ 앱을 이용해 동승자의 목적지를 확인하고 있다.     © 아산톱뉴스


충남 아산시가 올 하반기 진행한 산업단지형 카풀 시범사업 이용자의 75%가 만족감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지난 7월부터 6개월 간 아산테크노밸리 입주기업 근로자들을 대상으로 카풀서비스 지원사업을 진행했다. 아산지역 내 통근자로 한정했으며, 매월 20회 이상 이용 시 월 7만 원을 지급했다. 사업 운용은 예비사회적기업 ()쉐어앤쉐어(대표 조종운)가 맡았으며, 이 회사가 개발한 모바일앱 카풀로를 활용했다.

 

카풀로는 주거지역과 거리가 멀고, 대중교통이 불편한 산업단지 근로자만을 대상으로 출·퇴근 시 운전자와 탑승자를 연결해 주는 앱이다. 이 앱은 사전에 등록된 산단 근로자만 사용할 수 있으며, 회원가입 시 산단 입주기업 재직증명서를 제출해 해당 기업 관리자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

 

20일 쉐어앤쉐어에 따르면 시범사업 기간 앱 가입자 수는 719명으로, 테크노밸리 입주기업 근로자 5668명의 약 13% 수준이다. 가입회사는 총 263개 사로 아산테크노밸리 입주기업 협의회와 인근 기업들이 참여했다. 카풀 전체 이용횟수(지난 1218일 기준)291건이었으며, 총 주행 거리는 5651.22였다. 카풀 탑승자의 평균 연령은 33세로, 비교적 젊은 층이 활용했다.

 

쉐어앤쉐어가 테크노밸리 근로자를 대상(64)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 75%가 만족한다(매우 만족 50%, 만족 25%)고 응답했다. 카풀이용 이유로는 응답자 46.4%가 교통비 절감, 42.9%가 교통편의를 꼽았다. 카풀이 산단의 통근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지에 대해 54%가 일부 해결, 25.4%가 해결 가능하다고 답했다.

 

개선해야 할 점도 많았다. 가장 큰 불편은 운전자와 탑승자의 매칭률 저조(27.3%)였다. '매칭하기가 너무 어렵다', '홍보부족인지 카풀이 안 들어온다'는 의견이 많았다. 이어 앱 이용의 어려움(18.2%)과 카풀을 함께할 사람이 없다(15.2%)는 지적도 나왔다.

 

아산시는 제도적 보완이 이뤄진 후 산단형 카풀을 확대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쉐어앤쉐어 조종운 대표는 "한국산업단지공단에서 공유경제 모델을 도입한 스마트 산업단지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 카풀도 이러한 공유경제 모델 중 하나"라며 "시범사업 기간 동안의 자료를 바탕으로 홍보를 적극적으로 해 산단형 카풀을 활성화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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