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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꼼수 예산 편성은 덮고 물컵만 부각”

한국당 아산시의원들 집단 반발하며 김영애 의장 사퇴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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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규 기자
기사입력 2019-04-23

 

<자유한국당 아산시의원들 주장>

집행부, 청사건립기금 조례 무시하고 20억 초과한 예산 편성·요구

김영애 의장과 민주당 의원들, 집행부와 밀실 야합 후 추경 50억 승인 시도

물컵 사태만 풍선껌처럼 부풀리는 것은 자신들 치부 가리기 위한 꼼수

    

▲     © 아산톱뉴스

 

최근 물컵 투척사태로 궁지에 몰리고 있던 충남 아산시의회 자유한국당 소속 의원들이 집단 반발하며 민주당 소속 의원들과 시 집행부에 대한 반격에 나섰다. 

 

지난주 진행된 제211회 아산시의회 임시회에서 시 집행부가 조례를 무시한 채 꼼수를 부려 편성한 청사건립기금 추경예산을 민주당 의원들이 눈감아주고 승인해주려 시도했다는 것이다.

 

한국당 의원들은 23일 오전 10시 시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 같은 주장을 하며 김영애 의장의 사퇴를 촉구했다.

 

이 자리에서 한국당 의원을 대표해 기자회견문을 낭독한 전남수 의원은 금번 종이컵 사건은 아산시의회 민주당 시의원들이 시민의 혈세 50억 원을 낭비하는 것을 방지키 위해 일어난 것이다. 동료 의원들 마음에 상처를 주지 않기 위해 참을 만큼 참고 또 참았다이제 시민들께 사건의 전말을 말씀드리고, 시민들의 판단을 듣기 위해 이 자리에 섰다고 밝혔다.

 

전 의원은 금번 211회 아산시의회 임시회의에서는 2019년 추경으로 50억 원의 부정예산편성을 한 집행부가 김영애 의장과 밀실 야합 후, 최재영 의원 발의와 민주당 의원 6명의 찬성으로 50억 원의 예산을 통과시키기 위해 조례를 개정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 문제에 대해 시장의 행정적 책임과 민주당 의원들의 정치적 책임을 묻는다시장은 불법으로 예산을 편성하고, 이를 감시하고 견제하는 아산시의회 의장이 아닌 민주당 의장인 김영애 의원과 야합 후 민주당 소속인 건설도시국 상임위원회 황재만 위원장, 그리고 민주당 소속인 예결위 김미영 위원장과 꼼수를 부려 다수당의 횡포로 시민의 혈세 50억 원을 통과시켰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저와 자유한국당 의원들은 본회의에서는 이 부분을 도저히 통과시킬 수 없어서 저희 의원을 대표해 본의원이 이의를 제기했고, 정회 후 50억 원 부정예산 통과는 예결위로 재심의 상정키로 했다. 이 과정에서 장기승 의원은 재심의 상정 과정을 시민들께 생중계로 보여드려야한다는 것을 강조했고, 이를 두려워하는 민주당 의원들은 다수당이라는 이점을 이용해 표결로 하자고 주장했다고 설명했다.

 

덧붙여 이에 화가 난 장기승 의원은 종이컵의 물을 마시다 허공에 집어던지고 나오게 됐다. 공교롭게 이 종이컵은 한 의원의 옆쪽을 향해 공중으로 날아갔고, 사과를 요구했다장기승 의원은 두 손 모아 사과를 한 후 회의는 속개됐고, 50억 원 예산 중 20억 원을 삭감한 뒤 본 회의의 상정 후에 통과됐다고 말했다.

 

이어 그런데 이 종이컵 사건이 전후가 배제되고 사실이 왜곡되며 풍선껌처럼 부풀려 지는지 의아하기만 하다면서 장기승 의원의 사과와 김희영 의원의 사과 하신거 맞죠?’라는 답과 동료의원들 간의 악수로 화해했고, 매듭짓게 된 이 사실이 왜 또다시 이렇게 붉어지게 되고, 정치적으로 몰아가는지 알 수가 없다. 참 답답하고, 회의감을 느끼게 된다고 강조했다.

 

전 의원은 계속해서 오늘 이 문제는 리더십이 부족하고, 집행부를 감시하고 견제해야할 의회의 의장이 집행부와 밀실 야합하고, 시민을 농락한 것에 있다고 지적하며 김영애 의장은 의장직을 내려놓아야 할 것이다. 아산시의회 의장이 아닌, 민주당 의장인 김영애 의장이 의장직을 내려놓을 때까지 우리 아산시의회 자유한국당 의원 6명 모두는 김영애 의장과 함께 하지 않을 것을 강력히 주장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이번 종이컵 사건이 붉어진 것에 대해 자유한국당 의원 6명 모두는 민주당의 꼭두각시 역할을 하는 몇 명의 시민단체들이 아닌 33만 아산시민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리며, 더욱더 시민을 위한 의정활동을 할 것을 약속드린다는 말을 끝으로 기자회견문 낭독을 마쳤다.

 

한편 앞서 시 집행부는 아산시 청사건립기금 설치 및 운용 조례의 규정에 따라 매년 30억 원을 초과하지 않는 범위에서 청사건립기금을 조성해야 함에도 이번 추경예산에서 이를 무시하고 20억 원이나 초과한 50억 원의 예산을 편성해 의회에 상정했다.

 

하지만 민주당이 다수를 이루는 아산시의회는 상임위는 물론, 예산결산위원회에서도 이를 문제 삼지 않고 본회의에 상정했으며, 이를 취재한 일부 기자들로부터 부적절성을 지적받기도 했다.

 

이에 전 의원은 이날(16) 의사진행 발언을 통해 최근 아산시의회에 제출된 제1회 추경예산 아산시 청사건립기금’ 50억 원에 대한 예산편성 과정과 문제점에 대해서 집행부의 답변을 요청했으며 금회 추경예산에 아산시 청사건립기금 설치 및 운용조례 일부개정조례에 대한 공포가 있기 전 기금을 편성요청 한 것은 예산편성 절차상 큰 문제가 있다고 강하게 질타했다.

 

이후 결국 예산은 한국당 의원들의 반발로 20억 원이 삭감된 30억 원만 통과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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