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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 오른 농협중앙회장 선거전… 누가 웃을까?

지난 19일부터 예비후보 등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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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규 기자
기사입력 2019-12-20

 

- 출마예상후보 구도상 충남 대망론등에 업은 이주선 후보 유리 전망

- 대의원 초·재선 조합장 많아 이변 일 가능성 커

 

▲ 이주선 충남 아산 송악농협 조합장.     © 송악농협

 

김병원 회장이 총선 출마를 위해 회장직을 사임하고 지난 19일부터 제24대 농협중앙회장 선거 예비후보 등록을 하게 되면서 사실상 선거전의 막이 올랐다.

 

예비후보 등록제는 이번 선거에 처음 도입됐다. 향후 선거 일정은 내년 11617일 정식 후보 등록을 하게 되면 1830일까지 공식 선거운동이 펼쳐지며, 31일에는 전국의 대의원들이 한자리에 모여 투표를 실시해 회장을 선출한다.

 

1차 투표에서 과반수를 얻은 후보가 없으면 1, 2위 득표자를 대상으로 결선투표를 실시한다.

 

이번 선거는 과거와 달리 선거인단인 대의원들의 70% 정도가 초·재선의 젊은 조합장이라는 점과 거의 대부분의 지역에서 후보자가 회장 출마를 준비하고 있다는 점이 특이점이다.

 

이로 인해 이번 선거는 과거와 다른 이변이 나타날 가능성이 커졌다는 게 대체적인 분석이다. 더구나 각 지역에서 후보가 고루 출마하는 다자구도인데다, 경북을 제외한 대의원 수가 많은 경기, 경남, 전남지역에서 2명의 후보가 경합하는 상황이어서 지금은 모든 후보가 비슷한 대의원수의 지역 기반을 갖게 됐다. 은 없고 모두가 의 구도란 얘기다.

 

때문에 어느 후보든 1차 투표 전 중도에 하차할 이유가 없어졌다. 특별히 유리한 후보가 없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1차 투표에서 모두 비슷비슷한 득표를 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그런 구도 속에서 급부상하고 있는 것이 충남 대망론이다. 충남 아산 송악농협 이주선 조합장이 선거 구도상 가장 유리하다는 것이 그 이유다. 선거 구도뿐 아니라, 경력과 경륜, 인품에서도 상대적으로 우위에 있다는 것이 대체적인 평가다. 9선 조합장에 농협중앙회 이사 5선의 관록은 아무나 이룰 수 있는 경력이 아니기 때문이다.

 

뿐만 아니라, 이주선 조합장은 경제사업을 우위에 두는 농협 운영 철학에다, 뚝심의 업무 추진력과 해박한 업무능력을 갖췄다는 평을 듣고 있다.

 

특히 친화력이 매우 뛰어나고 포용과 덕을 갖춘 인자무적의 리더십으로 한 번 뜻을 같이한 사람과는 끝까지 의를 지킨다는 신뢰를 얻고 있다.

 

이주선 후보의 경우 1차만 통과하면 결선 투표는 어느 후보가 올라오더라도 이 후보에게 유리할 것이라는 게 분석가들의 대체적인 주장이다.

 

농업가치 헌법 반영, 5000만 원 농가소득 추진 등 농협중앙회 이사로서 누구보다도 김병원 회장의 농협 운영에 1등 협조자의 역할 공로로 김 회장의 높은 신뢰를 받고 있는데다, 현재까지도 농협 임직원들의 존경과 신망이 두터운 충남 출신 원철희 전 농협회장의 지원을 받고 있는 점도 강점이다.

 

이성희 후보를 미는 것으로 언론에 오르내리는 최원병 전 회장도 최근에는 이주선 후보에 매우 호의적이라는 소문도 들려 충남대망론은 더욱 부풀고 있다.

이주선 후보는 최근 탕평을 특히 강조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회장이 될 경우 모든 조합장들의 뜻을 받들어 역할을 분담하는 집단 경영체제를 구축하고, 특히 인사에서 고루 인재를 등용하겠다는 의지를 강하게 밝히고 있다는 것이다.

 

이주선 조합장이 농협 회장이 되면 그동안 경남경북전남으로 이어져온 지난 20년의 농협 역사를 충청이 자연스럽게 이어받는 구도여서 농업과 농협 균형발전 등 여러 측면에서 매우 바람직한 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충남대망론이 갖는 또 다른 중요한 가치이자, 의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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